아이튠즈는 어려워?
초기 iPhone 부터 5S 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이 아이튠즈를 잘 활용하지 않는건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이폰 커뮤니티와 주변 분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1. 사용하기 어렵다. 2.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이었습니다.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튠즈에 대해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여, 가장 궁금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활용했을 때 편의성이 향상되는 기능과 팁들을 포스팅 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아이튠즈 살리기 운동을 계획했습니다.
아이튠즈 살리기 운동은 쓸수록 빠져드는 iTunes!! 라는 표제어를 정하고 진행될 것입니다.
가까이하기엔 먼 그대 '동기화'
아이폰의 한국출시 초창기에는 동기화 실수로 휴대폰에 있는 어플이나 데이터를 날리거나, 심한 경우 초기화시키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담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두려움을 가지는 분들도 많이 생겼고 약간의 불신을 가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다른 대안을 찾는 분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버림받았던 아이튠즈가 2-3년 전 업데이트에서 PC를 기준으로 하는 동기화에서 쌍방향 동기화로 변경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에서 어플을 다운받고 아이튠즈에 연결하여 동기화 버튼을 눌렀을 때, PC에 해당 어플이 없다면 자동으로 구입항목 전송을 하여 동기화가 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하기에 편해졌으나 돌아선 사용자들을 다시 불러오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변화였습니다.
'iCloud' 적이냐 아군이냐!!
2011년 iCloud의 발표로 사용자들은 아이튠즈를 통하지 않고 iOS 기기를 백업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이 사진스트림, 메모, 미리알림, 아이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PC와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iOS 업데이트가 OTA를 통해 무선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다시 말해, 아이튠즈와 연결 없이 iO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튠즈를 점점 더 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이튠즈를 iOS 기기를 구입하고 활성화할 때 한번 사용하고 더는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할 이유가 있는가?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부분만 말해보자면,
- 많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동기화 실수가 발생할 상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전처럼 휴대폰에 설치된 어플이 모두 지워지는 상황은 더는 일어나지 않아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 iCloud를 통한 복원이 완벽하게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iTunes에 백업을 자주는 아니어도 주기적으로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 멜론이나 벅스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음원 관리를 PC에서 직접 하는 경우 iTunes는 가장 편하고 Smart한 관리 및 재생 도구 입니다.
다양한 복수의 애플 기기를 사용 중이라면, 홈공유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라는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어... 나는 공감이 안되는데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추후 포스팅 될 글을 참고하시면 마구마구 사용하고 싶어질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써본다고 해가되는것이 아니니 시도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Wrap-Up
아이튠즈는 버려질 이유가 전혀 없는 아이입니다. 저 역시 처음 iTunes를 접했을 때부터 활용을 잘 한 것은 아닙니다. 음원관리에서 편리함을 경험한 이후 여러 기능들을 테스트 하며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 보고, 해외 유져들의 리뷰도 참고해 가면서 저에게 딱 맞는 활용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를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사용방법을 소개해 드리면 더욱 편하게 느껴지는 방법을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을 보시고 아이튠즈를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게 되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말을 해 주신다면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EnjoyMac은 Mac 사용자를 위한 블로그 이지만, 아이튠즈 만큼은 포스팅의 취지에 맞게 윈도우즈 사용자를 위해 두 가지 모두 설명 할 것입니다.
